쏘렌토R 경보기(매직카-아테나) 설치 (2/2)

이 글의 원문은 :  http://tindevil.com/blog/post/3800   에 있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다....


도착한지 거의 일주일이 되어서야  내손에 들어온 테스터기 막상 사용을 해보고 나니.. 작 이걸로 할걸 괜히 배선만 지저분하게 작업을 한것 같다...  이 것은 끝이 바늘과 마찬가지라서 피복을 벗기지 않고 찔러서 통전 테스트를 할 수 있다.  (--;; 쓸데없는 배선을 까는일이 없으니..정말 편한것 같다. 차량 배선 DIY 하려면 필수인듯!)

나머지 배선정보입니다.



쏘렌토R 의 경우 퓨즈박스 "왼쪽/아래 커넥터"에서 대부분의 배선을 찾는것 같다...(트렁크감지선참고)

그리고 MD하고는 다르게 깜박이(+)선을 찾지 못했다. 열심히 구글링을 하는 도중 비상등을 가지고 깜박이를 켜는 방법을 읽다가~ 아! 하고 방법이 이해가됬다 -_-;; 왜 진작 이생각을 안했는지. 그래서인지 쏘렌토R 배선정보에 깜박이는 없고 비상등이 있더라...
비상등은 ( - ) 로 작동된다. 하지만 경보기의 깜박이 선에는 ( + ) 가 나오므로 릴레이를 써서 비상등 스위치역할을 하면 깜박이랑 차이가 없는것이다.  비상등 선은 꽤나  까다로웠다.. 퓨즈박스를 아에 빼지 못해서인데.. 아무리 해도 빼기 힘들더라.. 날도 어두운데.. 기어들어가서 간신히 피복을 벗기고 결선을 했다.

혼크락션의 경우 핸들 아래쪽에서 찾았다. 3개의 커넥터가 보이는데 그중 사진과 같은 흰색커넥터를 찾으면된다.
혼을 눌러서보니 작동시엔 ( - ) 가 흐르는걸 확인했다. 경보기의 싸이렌은 + 신호여서 안맞고 (혹은 릴레이작업해야하고)
다행히 혼크락션이라고 POC 에 있어서 보니 같은 - 로 동작한다.. 물려주니 잘 작동한다 ㅎㅎ

이렇게 하고보니.. "도어감지" , "깜박이", "혼크락션",  "도어 열림/닫힘" , "트렁크감지"  경보기 작동에 필요한 배선을 모두 처리했다. 
트렁크감지를 한 이유는 SUV 특성상 트렁크가 열리면 운전선 까지 바로 이어져 있으니.. 트렁크가 일반 도어랑 거의 의미가 같다.

작동테스트도 문제 없다~ 그럼 이제 나머지 부가적이지만 필수사항을 처리해야 한다. 

바로  "시동차단릴레이" , "키감지릴레이"  , "AutoLight OFF" 이 3개의 작업이다..

사실 부가적이라고 매직카에서 얘기했지만 내 생각엔 이건 필수라고 생각이된다..
매직카 설치 기사에게 좀 실망했던 부분이이기도하구...  (나중에 이 사실도 전화로 문의해서 안것이다.)

최초 MD에 이 매직카(아테나)를 설치하고 나서 얼마있다가 배터리 방전현상을 겪었다.
확인을 해보니 전조등이 꺼지지 않아서 였으며 늘상 사용하느 Autolight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경보기를 단 직후였으니 난 당연히 경보기사에 문의를 했다)

문의결과, 어이없었지만 원래 그런다고 한다.  -_- 원래그러는거면.. 당연히 물어봐서 설치를 하던가. .어떤가라고 경고를 해줘야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일단 방전한번되서 기분도 안좋고.. 어떻게 하는거냐라고 물으니 poc 를 도어핀에 연결만 하란다 .

이런 ... 그런 간단한거 그냥 해주면 방전될리도 없는거 아닌가? 알았다고 해서 내가 연결했다.

그렇다 AutoLight OFF 기능을 사용하려면 POC #1의 선을 운전선 도어핀에 연결만 해주면 된다.. (이것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됨)

키감지 릴레이의 방법이다.



키감지선을 찾아서 릴레이를 이용해서 켜야하는 것인데.. 사용하는 이유는 키노브 혹은 시동버튼 때문이다.
노브를 달기위해선 키를 삽입 해둬야 하는데 키가 삽입되어 있으면 문만 열어도 차량에서 띵~띵~ 하고 매우 시끄럽게 울기 때문이다. 또한 키를 빼야 차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그러한 기능 하고도 연관이 되어있어서 매우 불편하다..

그럼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질문도 있을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보기를 설치하면 사용자는 경보기 리모콘과 원래 순정 리모콘을 두개를 가지고 다녀야한다.  결국 시동을 걸려면 실제 키가 있어야하므로 오히려 키를 2개 달고다디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만으로 별거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매우 불편하다, 오히려 이 구조를 택하려면 폴딩키가 지원되는 경보기를 사는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노브를 설치할 생각이다. (아테나는 폴딩 리모콘이 아니라 별도의 리모콘이다)



노브의 가격은 2만원 미만인데.. 이정도 플라스틱 값치곤 좀 비싸보이긴 한다... 
아무튼 노브장착을 위해서 롯데마트열쇠집 가서 키복사(5000원) 까지 했다.



키감지 선의 경우 키가 삽입되면 ( - ) 가 흐르는 구조이다. 그러니 이 선을 짤라버리면 차량에서는 항상 키가 없다고 인식이된다. 여러 글을 참고해보면 사실 짤라도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다. 이것이 차량의 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도 있는기능을 해제해버리면 혹시 모르는 상황이 발생 할까봐서 릴레이 작업을 하는것이다.

IG1(혹은 ACC) 전원을 이용해서 전원이 들어와 있을 경우에만 키감지선을 연결해 주는 것이다.
즉 키가 꽃혀있어도 시동이 꺼져있으면 IG1이 들어오지 않으니 차량에서는 키를 감지못하는 상황이된다. (띵~띵~ 소리도 없어짐)

10A 작은 릴레이를 이용해서 위 사진처럼 접속시켰다. 전원은 IG1 , GND 를 이용했으며 COM, 신호선에는 KEY 감지선을 짤라서 양쪽에 접속시켰다. (즉 IG1이 들어오면 키 감지선이 붙는 구조이다)

그 다음으로는 중요한 기능인 시동차단릴레이 이다!

이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불법적인 차량 침입이 있을때 시동을 걸수 없도록 하는 옵션이기 떄문이다.
이론 자체를 설명해버리면 좋을게 없으니 단순 설명으로 넘어간다.



START 선에 작업을 하므로 전력이 많이 요구되는 것 같다 .(전선의 두께를 보면 알수있다. 두꺼울수록 전류가 많은 선이다.)
40A릴레이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였다. 이제 강제로 침입을 하면 키가 있더라도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없게된다.



릴레이 배선정보를 찍어뒀다.~ 찍어뒀으니 올려두기만 한다.

여기까지 하고 최종적으로 기능 테스트를 다시하고 이제 가장 중요한 "배선정리" 만 남은것 같다.



경보기안테나는 운전석 바로 위에 RF안테나는 룸미러 근처(중앙에 가깝게) 에 붙여두고 A필라 부분에 선을 넣고 빼 두었다.
A필라를 분해하려면 사진상에 열린 뚜껑부분에 + 나사가 있으니 반드시 풀어줘야한다. 근데 쏘R은 에어백이 없더라;;



비슷한 성향들의 전선끼리 타이로 묶어두었다(타이 정말 많이 씀 ㄷㄷ)



그래도 선이 많긴 하다... 근데 굉장히 양호한 상태임 -_-;; 정말 지저분함



충격센서는 2~3으로 굉장히 둔감하게 설정해두었다.. OFF하려다가 그래도 혹이 완전히 찍히면 울리도록 둔감하게 설정했다
보호판을 다시 연결하고 



나머지 커버를 붙이면... ㅋㅋ 깔끔하게 완성

끝!

(겨울엔 원격시동이 있어야해!.. 그리고 -_- 차는 풀옵사게.. 고생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