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운전면허(1종보통) 합격 ^*^

도로주행연습시 사용했던 차량~.


학원등록후 어언 2달.... (주말반이라 정말 주말만 찔끔찔끔하니 시간을 정말 많이 썼네요)

학원은 담양의 88자동차학원을 다녔습니다. 전남대 대강당에서 출발해서 약 40분가량 걸렸던거 같네요.
광주보다 가격이 8~9만원가량 저렴해서 담양으로 했습니다.

3시간교육만 받아서 나주에서 보는 방법도 있었지만. ㅠ_ㅠ 왠지모를 두려움에 그냥 학원등록을 한거였는데
막상그렇게 지나보니..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필기는 나주면허시험장가서 1시간 교육받고 바로 따버렸습니다.. 80점합격 ㅋㅋ
근데 학원을 등록하면 5시간 교육을 다시 받으라고 하더군요.. (5시간 힘들었음)

기능코스연습은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조수석이아닌 운전석에 앉아본다는 느낌. ㅎㅎ
엔진에 시동이걸리고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1단이라 굉장히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굴절코스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강사님께서 굉장히 정석적인 합격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느곳에서는 어떻게 하고 하는 그런 룰을요..따라해보니 정말 그대로 따라만 하면 합격하겠더군요..
첫날 3시간은 그렇게 강사님과 완벽레코드라인(?)을 그리면서.......

두번째부터는 마음대로 해보았습니다. ㅡㅡ;

물론 합격도 중요하지만 당췌.. 머리와 몸이 거부감을 일으키더라구요..
1단역시 너무 느림의 미학이 강해서.. 룰안에서 최대한 변칙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바퀴의 움직이는 동선과 아웃라인의 위치을 보니 생각보다 여유가 상당히 있더군요.
완료시간역시 1단을 놓고다녀서 빠듯했었습니다만 2단으로 넣고 들어가니 11분걸리던것이 6분대로 줄더군요.
물론 초반언덕에서 멈춘후 올라갈때는 1단으로 하였습니다(2단출발을 연습을하긴했으나 아무래도 안전하게...)
고속코스는 2->3단까지가야하는데.. 연습차량의 속도계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20km를 아직 확인하루 없어서 PASS...

그렇게 몇번하다보니 어느새 룰을 따라서 하는건 평행주차뿐이더군요. 평행주차는 어려웠습니다. ㅡㅡa
뒷부분이 다 보이지않으니. 여러번 연습했지만 이건 룰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격은 해야하니^^)

기능시험날.. 2단으로 움직이다보니 다른분들과의 속도차가 좀 나더군요..(다른분들은 대부분 1단이었으므로..)
평행주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코스는 몸에맞는 위치를 기억하고 대부분은 감을 통해서 움직였습니다.
기능시험을보려면 15시간을 채워야하는데.. 주말에두번 총 6시간을 하다보니 한달이 훌쩍넘어버리죠 ㅠㅠ

도로주행연습때는 살짝 긴장했습니다. 아무래도 도로이고 속도도 다르고..다른 장애물?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긴장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나친긴장이 오히려 문제가 될것같아서였죠.. 
기어단수도 4단까지 올려보았고(60km제한도로) 차의 성능도 기능시험때 사용하는 차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핸들도/브레이드/클러치/엑셀 모든게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도로시험날에는..3차선타고 우측으로 이동해야하는데.. 2차선을 타버리는 실수를 하나 했네요.^^.깜박하고있었습니다.
전혀 생각않고있다가 우측차선 타려고보니 3차선아닌 2차선타고있더라구요 ㅎ.ㅎ
그외 나머지는 아주 잘 ! 했던거 같습니다.
채점관님께서 운전 잘할거 같으니 이제 차만 사라고 하시더군요. ^^

기쁜마음으로 학원에도착!.. 맘편이 집에가라고하시더군요. 등기로 보내준다면서...(등기료2천원)

그리고 어제(10/13)일 드디어 등기로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반짝반작 이쁩니다. ㅎ 면허증 찍어서 올려볼까했는데 이거 개인정보에 사진에 -_-  
덕지덕지 막고보니 뭔지 모르겠군요 그래서 올리지 않습니다. 

안전운전만 남았군요..ㅎ